에밀 길렐스 Emil Gil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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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길렐스가 오데사에서 태어난 1916년 10월 19일은 피아노 역사에 있어서 문화적 용광로와 같은 날이었다. 당시 이 도시에서 체코 음악가들은 오랜 동안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데, 이 가운데 70여개가 넘는 광범위한 유대교 모임이 예술 분야에 종사하고 있었는데, 길렐스의 가족 또한 이 모임의 일원이었다. 다섯 살 때 길렐스는 처음으로 이모 손에 이끌려 야코프 트카흐(Yakov Tkach)라는 선생으로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았고, 여섯 살 때 그랜드 피아노를 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레슨을 받으며 베르티니와 헤르츠의 연습곡을 연습했다. 이렇듯 그는 전적으로 독일식 훈련을 받았지만 감성의 기저에는 프랑스 음악에 대한 이해가 짙게 깔리게 되었다. 왜냐하면 스승인 트카흐는 프랑스 피아니스트인 라울 푸뇨(Raoul Pugno)의 제자이자 알렉산더 빌로잉(Alexander Villoing)을 사사한 정통 프랑스 피아니스트였기 때문이다. 스승의 후원 하에 길렐스는 13세에 데뷔 무대를 가지며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와 슈만의 [로망스], 세 개의 스카를라티 소나타, 멘델스존의 [B단조 스케르초], 쇼팽와 리스트의 연습곡 등을 연주했다.

1930년 오데사 콘서바토리에 입학한 길렐스는 베르타 라인발트(Berta Rdingbald) 문하로 들어가며 한층 넓은 레퍼토리를 익힐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이려니와 음악적 깊이와 실내악에 대한 사랑을 배웠다. 그리하여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촉망받는 그의 여동생인 예리사베타와 함께 집에서 실내악을 자주 연주하며 길렐스는 앞으로의 인생에서 실내악이라는 소중한 장르에 대한 식견을 넓혀나갔다. 한편 1935년 오데사 콘서바토리를 졸업한 그는 모스코바 콘서바토리로 옮겨 전설적인 하인리히 네이가우스(Heinrich Neuhaus)를 사사하게 된다. 네이가우스는 쇼팽의 제자인 칼 미쿨리(Carl Mikuli)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알렉산더 미차일로프스키(Aleksander Michałowski)의 제자로서, 길렐스는 쇼팽의 폴란드적인 심장과 시인으로서의 영혼을 전수받았다.

 

1937년 네이가우스의 클래스에서 졸업을 한 길렐스는, 이듬 해 브뤼셀에서 열린 이자이 국제 경연대회에서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사무엘 파인베르크, 에밀 폰 자우어, 이그나츠 프리드만, 발터 기제킹, 로베르 카자드쥐 등의 기라성 같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당당히 1등상을 거머쥐었다. 당시 모우라 림파니가 2등상,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는 7등을 했다. 1939년 미국 데뷔 무대를 가지면서 국제적으로 도약을 할 발판을 마련했던 그는 2차세계대전의 발발과 냉전의 시작으로 인해 그 기회를 조금 뒤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전쟁시 그는 동료 피아니스트인 야코프 자크(Yakov Zak)와 듀오 리사이틀을 가진 한편, 1944년에는 프로코피에프의 [8번 소나타]를, 45년에는 바인베르크의 [피아노 5중주]를 초연하기도 했다. 1948년부터 그는 서유럽으로 여행을 갈 수 있었고, 1949년부터는 여동생 예리사베타와 결혼을 한 탁월한 바이올리니스트인 레오니드 코간과 첼리스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와 함께 피아노 트리오를 결성하여 많은 연주회를 가지기도 했다. 소비에트 시절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와 더불어 최고의 소비에트 음악가였던 그는, 1985년 10월 14일 모스크바에서 마지막 연주회를 가질 때까지, 서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정력적인 연주 여행을 가지며 러시아 피아니즘의 살아있는 전설로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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